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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a Kang 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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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ves nature, color, and the body into aesthetic creations - bridging art and design to enrich everyday life with color and joy.

  • @mooamood

[Critic] Pieces of Us

Online Exhibition

<한 겨울의 미술 난장>

이지현 루이즈더우먼 큐레이토리얼 멤버/ 널위한문화예술 공동대표

2024년을 마무리하는 기획전 《Pieces of Us》는 널 위한 문화예술과 ‘루이즈더우만, ‘도잉아트’의 협업으로 꾸려낸 선물 같은 전시이다. 전시를 준비하며 우리는 몇 가지 변별한 포인트를 넣고자 했다. 그것은 결국 전시를 즐기는 관객들뿐 아니라 전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도 기대와 설레는 지점을 만들자는 암묵적인 합의에 의해 결정된 것들이다.
첫번째는 작품의 크기를 5호 정도의 사이즈로 틍일했다는 점이다. 평면 작업부터 사진, 판화, 뉴미디어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업이 모이게 되겠지만 물리적 크기의 기준을 제안함으로써 작업의 수행의 과정을 공유하게 된다. 두번째로 이렇게 모인 작업들이 모두 익명의 상태로 전시된다는 점이다. 익명의 작업으로 전시하는 방식은 자칫 작가의 이력이나 기존의 평가에 기댄 반응을 피하면서도 신작에 대한 주목도를 공히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마지막으로는 작품 가격이 모두 동일하다는 점이다. 익명의 상태로 전시되는 100점이 넘는 작품이 동일한 크기에 동일한 가격으로 전시되고 판매까지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가 기대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실 이루어질 필요 없는, 동일한 세팅값이 온전히 작가의 작업세계에 홈뻑 빠져보게 만들 수 있겠다는 즐거운 상상에서 비롯되었다.
루이즈더우먼의 회원이자 널위한문화예술의 일원이자 도잉아트의 열렬한 관객으로서 생각해븐 건데, 우리는 모두 을해 중요한 업무들을 얼추 끝냈다. 정해진 장날 이외에 펼쳐지는 난장처럽 을해가 가기 전에 한바탕 재밌는 일탈을 벌여보는 좋은 시점이라 생각했다. 태어나 처음 5호 캔버스를 구매해본 작가와 수백 접의 작품을 오직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감상하게 될 관객은 어느 복판에서 만나게 될까. 이 즐거운 난장에 뛰어드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미술작품이라는 작은 세계를 만난다는 것>

송윤지 루이즈더우먼 큐레이토리얼 멤버/ 미술비평

“당신은 미술 애호가인가?”
위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다면, 다음 질문을 던져 븐다. “미술작품을 구매해 본 적이 있는가?”

‘미술작품을 구매하지 않으면 미술 애호가가 아니다’라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자칭 미술 애호가라는 사람들도, 미술작품을 쉽게 구매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은 ‘왜 미술 애호가들조차 미술작품을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가’의 문제다.
전시장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과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것은 사뭇 다른 메커니즘을 갖는다. 미술작품의 구매는 일반적으로 갤러리를 통해서, 또는 옥션이나 페어의 시스템 안에서 이루어지고, 그 시스템 안에서 선별된 작품은 대체로 비싸다. 그렇다면, 만약 기존의 시스템을 벗어난다면 어떨까?
우리나라에서, 특히 젊은 아트씬에서, 작가들이 스스로 전시를 꾸리고 전시장을 운영하며 작품 밭표의 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청년들의 패기 또는 열정으로 평가되며 종종 긍정적인 조명을 받았다. 그에 비해 젊은 작가들이 미술작품의 판매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색안경이 존재한다. 하지만 주지하는 사실이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에의 활발한 소비는 궁극적으로 문화의 발전을 가져온다. 메디치 가문의 후원으로 꽃을 피웠던 르네상스 미술, 록펠러 재단의 광적인 수집이 가져온 미국 미술계의 밭전, 페기 구겐하임의 지원으로 성장한 젝슨 폴록과 찰스 사치가 키운 YBA등 미술사의 굵직한 사례들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의 경우에도, 간송 전형필과 삼성의 이병철 회장이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에서 우리의 국보와 보물들을 지켜내지 않았던가. 미술작품의 가치를 알아보고 소장하는 일은 이처럼 국가적 자산이자 역사적 유산으로서의 문화예술 형성에 일조한다.
부유한 자본가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소상공인이 살아나야 체감 경기가 좋아지듯, 작은 사례들이 많아지는 것은 굵직한 사례들만큼이나 중요하다. 미술작품을 소장하는 일은 미시적으로는 작가에게 작품 창작의 동력이 되며, 거시적으로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하나의 실천이 된다. 즉, 미술 애호가에게 미술작품의 구매는 아트씬과 예술에 대한 생각을 즉각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일이 될 테다. 따라서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이, 더 캐주얼하게, 더 자주 펼쳐져야 한다.
《Pieces of Us》는 참여작가 70여명의 이름을 감추고, 작품 크기를 5호 이하로 제한하고 판매가를 통일하는 등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기획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작가의 유명세나 작품의 스케일에 구애받지 않고 오룻이 작품 그 자체만을 바라보게 하려는 시도다. 또한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루이즈더우먼(이하 루더우)은 여성미술인 커뮤니티로서 ‘루더우 컴패니언’이라는 새로운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컴패니언에 가입하고 루더우 소속 작가의 작품을 구매할 시 할인해주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는 여성 작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전시 제목처럼, 작가들은 5호 이하의 작품에 자신의 작업 세계를 요약해 담았다. 이 작품들은 작가들이 기꺼이 꺼내 놓은 한 조각의 세계다. 미술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작가의 세계를 내 세계에 들이는 일이다. 아마도 평생을 두고 감상할, 반려-미술작품을 선택하는 일이니 말이다. 그러니 내 세계에 들일 작가의 작은 세계를 고르는 일은, 어쩌면 나에게도 내 세계를 살피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만난 작은 세계가, 당신의 세계에, 작가의 세계에, 우리가 사랑하는 미술의 세계에 불러을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기대해본다.

<작가와 관람자 사이의 틈을 내게 느껴진 감각으로 채우며, 예술적 가치를 순환시키는 장소>

정윤선 루이즈더우먼 큐레이토리얼 멤버/ 미술비평 및 연구

처음 ‘루이즈더우먼’에 들어오던 당시 나는 ‘작가 멤버’였다. 작가로서 창작을 하던 당시의 기분을 설명하자면, 어딘가에 내 이야기를 꺼내놓고 열심히 말하고 있는데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내 질문은 누군가에게 가닿지 못하고, 한 곳에서 드문드문 들리다가 공기 중에 흩어지는 것 같았다. 그때 나는 작가가 던지는 질문과 회신 되지 못하는 대답 사이에 만들어진 틈을 꽤 중독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둘 사이의 틈을 보고 있으면, 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가닿지 못하는 현실에서 나의 창작이 지속 가능할까 의구심이 들었다. 창작을 지속하고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질문과 대답 사이의 틈을 연결하는 것, 그래서 그 둘이 서로 오갈 수 있는 순환의 과정이 간절히 필요했다.
아트페어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기획전 《Pieces of Us》의 기획 의도를 처음 듣고, 창작에 몰두하던 시절의 내가 떠올랐던 건, 아트페어와 같은 미술 시장이 작가의 지속가능성에 필요한 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작가로서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할 때, 흔히 작품 창작에 드는 비용과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으로서 순환을 떠올린다. 특히 아트페어에 참여하게 된 작가라면, 작품의 판매 수익이나 판매량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작가는 창작을 지속하기 위해 금전적 차원의 순환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창작을 지속하는 데에 있어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작품을 의미 있는 것으로 감상해 주는 사람의 존재다. 즉 작가는 창작을 지속하기 위해서 누군가 자신의 작품이 가치가 있음을 알아봐 주고, 그 가치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으로서의 순환을 필요로 한다.
특히 《Pieces of Us》는 여러 작품에서 크기와 금액, 정보에 대한 조건을 두어서 작품에서 감상자가 느낄 수 있는 감각적 가치에 집중하게 한다. 경력이 많은 작가든 경력이 적은 작가든 모두가 동등하게 감각적인 가치를 증심으로 순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의 미술시장에서 작품이 작가의 경력이나 작품의 시세에 따라 소비되었던 반면, 여기서 관람자는 다른 외부적인 정보를 뒤로하고 “작품이 나에게 어떻게 느껴지고, 지금 그것이 나에게 어떤 가치인지”를 보게 한다.
돌이켜보면 내가 ‘작가 멤버’에서 큐레이토리얼 멤버’로 포지션을 바꾸던 것은, 나에게 “작가가 던지는 질문과 회신 되지 못한 대답 사이의 틈”을 채우기 위한 나름대로 시도였다. 작가와 감상자 사이의 틈을 막연하게 바라보기보다는, 글쓰기 혹은 기획으로 그 틈에 건널목을 만들어보려 했던 것 같다. 또 사적인 컬랙션 아트페어가 그렇듯 “작품이 나에게 어떻게 느껴지고, 지금 그것이 나에게 어떤 가치인지”에 집중한 과정이기도 했다.
우리는 분주하게 움직이는 시장을 보면서 때로는 이질감을 느끼기도,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 소외감은 어쩌면 바쁘게 교환되는 것들 사이에서, 혼자 순환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릇된 고통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마주하고 싶었던 미술시장이 무엇인지는 아직 명쾌하게 말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우리가 꿈꾼 미술 시장은 단순히 작품을 금전적으로 환원하는 장소는 아니었을 것이다. 이질감 속에서 막연히 한걸음 뒤로 빠져있기보다는, 시장을 보다 넓은 광장으로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미술 시장’을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반응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꿈꿔볼 수도 있지 않을까. 질문과 대답 사이의 틈을 채우는 또 하나의 시도로서 그 시작점이 여기에 있다.

<더 긴밀한 관계>

이효원 루이즈더우먼 큐레이토리얼 멤버/ 폼드비 아트디렉터

일반적으로, 예술 작품은 크기가 클수록 웅장함을 느끼고 작품에 몰입하여 감정적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작품의 크기가 커야만 좋은 작품일까?
이번 전시 《Pieces of Us》에서는 캔버스 5호 크기로 제한된 작품들이 소개된다. 5호는 가로세로 34.8 x 27.3cm로, 8절지와 A3 용지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이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흔히 전시되는 작품들과 비교하면 작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학교 미술시간에 사용했던 스케치북의 크기를 떠올리면 그렇게 작지만은 않다.
작품의 크기가 작을수록 관객은 작품을 자세히 보기 위해 자연스럽게 가까이 다가가게 된다. 관객이 작품에 직접 개입하지 않더라도, 더 가까이서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작품과 관객 사이에 교감이 형성된다. 작품의 디테일을 통해 작가의 작업 과정과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색감과 질감의 세밀한 부분에서 순간의 감정선을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작품과 더옥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예술 작품이 완성되는 순간은 단순히 창작자가 완성되었다는 판단을 내리는 때가 아니라, 작품이 설치된 장소에서 관객과 공존하는 그순간이다. 화폭이 작을수록 표현할 수 있는 범위는 좁다. 그러나 그만큼 꾸며지지 않은 작가의 고유한 개성이 담긴다. 작은 크기의 종이나 캔버스는 휴대하기 간편해, 야외에서 즉흥적으로 떠오른 작가의 생각이나 심상을 기록하기에 적합하다. 더 큰 화면을 구성하기 위한 요소로서 사용되기도 하고, 미완성 상태로 이미지가 가공되기 이전의 원석 같은 분위기를 간직하기도 한다.
일부 작가들은 작은 크기의 작품이 오히려 작업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작을수록 더욱 세밀한 작업이 필요해, 작가의 성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기도 한다. 그렇기에 크기에 따라 좋은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는 기준이 되기 어려우며, 중요한 것은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과 그것이 관객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Pieces of Us》는 70여명의 작가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관객이 각 작품과 긴밀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작은 화면 속에 담긴 각 작가의 고유한 시각과 감정의 흔적을 가까이서 느껴보며, 예술과의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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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a Kang

Artist | Exhibition Designer
Nature · Color · Body

Email: mooakangstu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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